'다사다난'했던 전반기, 그래도 오승환은 굳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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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순간] ③



[엠스플뉴스]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초반은 순조롭지 못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행선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 2월, 오승환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일주일 넘게 진전이 없던 텍사스와의 계약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텍사스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오승환의 팔꿈치 상태에 문제를 제기한 것.
 
이후 오승환은 방향을 틀어 토론토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취업비자 발급이 늦어지며 시범경기 출전이 지체됐다. 결국 오승환은 개막을 일주일 앞둔 3월 23일에서야 첫 실전을 치를 수 있었다.
 
여러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오승환은 준수한 전반기를 보냈다.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폭행 혐의로 이탈한 상황에서 오승환은 경기 중후반을 가리지 않고 등판, 45경기 4승 3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 2.82를 기록했다. 타자친화구장과 강타자들로 소문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의 성적이기에 의미가 더 컸다.
 
한편, 소속팀 토론토는 전반기를 43승 52패로 마감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으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불펜 투수들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오승환은 최근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불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수의 난관을 극복하고 본인의 가치를 입증한 오승환, 그의 전반기 활약을 영상과 함께 되돌아본다.
 
[최고의 순간] ③
 
이적 후 첫 세이브, 토론토에서도 '끝판대장' (4월 2일 양키스전)
이적 후 두 번째 경기만에 세이브 기회를 잡았다. 3점 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홈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토론토에서의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지난 경기는 잊는다’ 오승환, 빠른 부진 탈출 (5월 20일 오클랜드전)
이전 경기에서 오승환은 피홈런을 포함해 0.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곧바로 부진을 씻는 투구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오승환의 강한 정신력을 알 수 있는 대목.
 
 
‘트라웃 3구 삼진’ 오승환, 1이닝 3K 퍼펙트 (6월 22일 에인절스전)
압도적인 투구였다. 최고구속 93마일을 기록한 오승환은 탈삼진 3개로 이닝을 끝냈다. ‘리그 최고 타자’ 트라웃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는 장면이 백미.
 
 
‘1이닝 3K’ 오승환, 슬라이더 변화 성공 (6월 30일 디트로이트전)
지난 6월 3일 0.2이닝 3실점에 그쳤던 오승환은 이 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호투의 비결로 슬라이더 궤적 변화를 꼽았다.
 
 
‘스탠튼 상대 병살타’ 오승환, 시즌 두 번째 멀티이닝(7월 9일 양키스전)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승환은 침착했다. 스탠튼에게서 병살타를 뺏어내며 노련한 운영을 선보였다. 2이닝에 필요했던 투구 수는 단 2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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