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복귀한 이승우, 전지훈련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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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 복귀한 이승우, 전지훈련 합류했다


월드컵 이후 국내에서 숨 고른 이승우, 이탈리아 복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내달 아시안게임 출전이 확정된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승우(20)가 일단 소속팀 엘라스 베로나에 합류했다.

베로나는 18일 밤(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팀 훈련에 복귀한 이승우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전을 앞둔 5월 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에 발탁돼 구단의 협조를 받아 조기 차출에 응했다. 이후 그는 월드컵에 출전한 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느라 아직 소속팀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였다.

올여름 파비오 그로소 감독이 부임한 베로나는 19일 새벽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 결과는 베로나의 1-2 패배. 이제 막 팀에 합류한 이승우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이승우는 조만간 다시 베로나를 떠나 대표팀 차출에 응해야 한다.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이 그를 내달 열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학범 감독은 아직 이승우의 대표팀 합류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승우는 베로나와 협의 후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기를 조만간 결정하게 된다.

베로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A 19위에 머무르며 올 시즌 세리에B(2부 리그)에서 재승격을 노린다. 이승우의 지난 시즌 성적은 컵대회를 포함해 16경기(선발 3경기) 1골. 이승우와 동갑(98년생)이거나 나이가 더 어린 선수 중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1골을 넣은 그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7명뿐이다. 해당 나이대에 세리에A에서 최소 1골이라도 득점을 기록한 선수 또한 12명밖에 없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이승우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건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패트릭 쿠트로네, 마누엘 로카텔리 등으로 대다수가 이탈리아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이들이다. 이승우에게는 세리에A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며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유의미하다는 뜻이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승우와 동갑이거나 어린 선수는 그를 포함해 6명뿐이다.

한편 현지 언론은 최근 부임한 그로소 감독이 오는 2018-19 시즌 세리에B에서 이승우를 적극적으로 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현재 세리에A 최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파울로 디발라(24, 유벤투스) 역시 이승우의 나이였던 2013-14 시즌 팔레르모 소속으로 세리에B에서 28경기 5골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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